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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영천호국원 - 영천호국원참배방법 오픈시간 친정아버지기일

by globe-trotter-blog-adventures 2025.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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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호국원

영천호국원을 다녀왔어요 오랜만에 호국원에 간거같아요 어제도 찜통더위였죠 차안에서는 에어컨속이라 괜찮지만 차에서 내리기만하면 숨이 턱턱 막히더라구요

 

영천호국원에도 여름꽃 배롱나무꽃이 활짝 피었더라구요 그리고 관리가 잘 되어 깨끗해요 어디 한곳에도 눈살을 찌푸리게하는곳 없어요 갈때마다 항상 말끔한 모습을 보게되어 깔끔한 성격의 아버지도 마음편하게 계실거란 안심이 되어요

 

친정부모님 두분 기일이 한달이에요 그것도 삼복더위속,, 아버지가 돌아가셨을때도 너무 너무 더운날이었고 엄마가 돌아가신날은 장마비가 하늘에 구멍이난듯 쏟아부은날이었답니다 비가 그렇게 많이 온날도 드문날인데,, 어쩜 그렇게 하늘에 구멍이난듯 부어대는지,,,

 

친정아버지와 엄마 두분 제사날짜가 9일차이로 한달에 있어서 제사모시느라 언니들이 애먹어요 안그래도 더운날인데 이더위에 제사음식을 해야하니,, 고생하는거죠

 

호국원 참배하기전 약속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차로 한바퀴돌아보는데 가을 추석땐 이곳에 오면 현충문앞 광장의자에 앉아 차를 마시기도하고 잠시 쉬어가기도하는데 어제는 너무 뜨거워 차에서 내릴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영천호국원 참배시간

이용시간: 9시18시(17:30분까지 입장) 주차장: 호국원내 주차장이용 참배실이용시간: 평소 20분 명절 10분 연락처: 054 330 0850 주소: 영천시 고경면 호국로 1720

 

영천호국원 이곳은 국가유공자들의 안장지이죠 호국원 전체가 묘지들로 가득인데 왜 묘지에 온 느낌이 전혀 안드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오느 공원에 온듯한 그런 느낌이거든요 참 신기해요

 

몇년전 독일에 갔을때인가 주택가 한가운데있는 묘지들을 둘러보게되었는데 묘지란 느낌보다는 공원산책하듯한 기분이라 묘했던 그 마음이 어제 호국원에서 들었답니다

 

빼곡한 묘비석앞에 색색의 꽃이 있는것조차도 그림처럼 아름다운모습이었어요 그치만 또 이상한건 이곳에선 마음이 들뜨거나 하진 않아요 차분하게 안정이 되거든요

 

충령당 1관에들어가니 에어컨가동을 해서 시원하더라구요 아버지가 계신곳에 먼저 인사를 하고 로비에 나와 앉아 오빠들을 기다리는데 약속시간이 되니 다들 같이 도착을 하더라구요

 

오래전엔 조화가 이곳에 가득이었는데 몇년전부터는 생화만 가능하다보니 생화만 있어요 헌화대 마저도 깔끔한 모습입니다

 

아버지가 이곳에 모셔지고 몇년간은 올때마다 편지를 써서 꽂아두곤했는데 지금은 안하게되네요

 

엽서가 비치되어있어 언제든 짧게 편지를 쓸수있어요 하늘나라로 가진 않겠지만 쓰는사람의 위안이죠 그동안 미뤄왔던 말이 있음 적기도하고 안부를 묻기도하고 지금의 내상황을 글로 알리기도하면서 말이에요

 

지하1층 참배실로가면 아버지 사진이 화면에 커다랗게 나와 우릴 기다려요 준비해온 음식 간단하게 차리고 참배를 하면되어요 20분이면 적당한 시간이더라구요 모자라지도 남지도않는,,, 명절때 10분이면 후다닥 조금 서둘러야되는데 평소 20분은 괜찮은 시간이에요

 

영천호국원 경주에서 가까운곳이죠 가끔씩 가고싶음 언제든 훌쩍 갈수있는 거리라 다행이구요 아버지뵈고오니 마음이 든든해집니다 언제든 우리의 울타리가 되어주시는것 같아서요,, 영천호국원 가신다면 참배시간 이용시간 확인후 가시면 도움된다는것 알려드리면서요 더운날 건강 챙기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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