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볼만한곳 - 부산 기장의 숨은 보석, 해동용궁사: 아기랑 가족 여행 추천

부산가볼만한곳

 

지난 주말, 부모님과 함께 부산 기장으로 따뜻한 햇살 아래 가족 여행을 즐겼는데요. 특히 사찰과 절을 좋아하시는 부모님께서 오랜만에 방문하신 해동용궁사에서 큰 기쁨을 얻으셨답니다. 저도 남편과 함께 방문했지만, 사실 처음 방문한 것으로 알고 있었거든요. 어린 시절 가족 모두가 이곳을 찾았다는 부모님의 추억 이야기에 웃음이 났습니다.

해동용궁사는 부산 기장의 아름다운 해안선에 자리잡고 있어, 인근의 롯데아울렛과 이케아보다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차로 약 5분이면 도착할 수 있으니 접근성도 꽤 좋답니다.

주차장

도착하자마자 눈에 띈 것이 다양한 주차장이었는데요, 대부분 사설 주차장이었어요. 해동용궁사 자체에서 운영하는 주차장이 아니라 그런지 주차 요금이 꽤 높더군요, 1시간에 4,000원이라니요!

다행히 주차장에서 내려오는 길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기념품 가게들이 늘어서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맛있는 간식과 아기자기한 기념품들을 구경하며 잠시 여유를 즐겼습니다.

입장료와 개장 시간

입장료는 무료였고, 운영 시간은 오전 4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였습니다. 특히 일출 시간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으로 알려져 있어요.

해동용궁사는 단순한 사찰을 넘어 소원을 이루어주는 곳으로도 유명하답니다. 저 역시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며 소박한 소망을 빌었어요. (비록 무교지만, 이런 순간은 정말 특별하더군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십이지간이 눈에 띄었는데요, 가족 모두 각자의 띠 앞에서 사진을 남겼어요. 특히 아기와 아빠(아기 할아버지)가 용띠로 띠동갑이라 더욱 특별한 순간이었답니다.

해수관음상과 오션뷰

해동용궁사의 명물은 단연 거대한 해수관음상이에요. 규모가 엄청나서 눈길을 사로잡았답니다. 이 해수관음상 주변에서 바라본 전망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어요.

최근 부처님 오신날 행사의 여파로 곳곳에 매달린 연등들이 더욱 화려하게 빛났습니다. 바다와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풍경은 정말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 같아요.

해동용궁사는 바다와 맞닿아 있어, 부산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아요. 이 장소는 정말 부산 여행의 필수 코스 중 하나죠!

특히 이곳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포토스팟으로도 유명해요. 2년 전 방문했을 때와 비교해 보니, 아기와 함께하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체험과 재미있는 요소

사찰을 방문할 때마다 빼놓을 수 없는 동전 던지기 체험도 놓칠 수 없죠. 동전을 던져 득남불 석상의 배 부분을 만지면 아들을 낳는다는 전설이 있어요. 물론 저희 가족 중에서는 둘째 딸이 태어나길 바라는 분위기였지만요!

아쉽게도 득남불 석상의 배 부분은 검게 변색되어 있었지만, 그만큼 많은 이들의 손길이 닿았다는 증거겠죠?

여행의 마무리로, 근처에서 십원빵과 식혜를 맛보았는데요. 맛은 좀 실망스러웠지만, 추억과 풍경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치가 있었습니다.

주차비와 먹거리 가격은 약간 아쉽긴 했지만, 해동용궁사의 아름다운 오션뷰와 역사적 가치는 모든 것을 용서하게 만드네요. 부산 기장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해동용궁사를 빼놓지 마세요. 주변에 롯데아울렛이나 이케아 등도 있으니 연계해서 둘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